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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1일차]캘리그라피 연습 캘리그라피워크북(따라쓰는캘리그라피+)

오늘부터 캘리그라피를 해보려고 네이버에서 2만5천원 정도를 주고 캘리그라피 워크북을 구입했어요.
책이름은 '6가지 펜으로 다양하게 따라쓰는 캘리그라피'이구요. 글림 박재은 선생님이 쓰신 책이에요.
6가지의 펜이 들어 있어서 일일이 펜을 따로 살 필요도 없고 펜에 맞는 글씨체 연습도 할 수 있어서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배송도 상당히 빨랐습니다!

짜잔! 언박싱은 언제나 설렙니다. 상자 내부의 모습이에요.

상자에서 꺼내보니 워크북 하나랑 필기구 6개 그리고 선물용 손거울 1개가 있었어요

예쁜 글씨와 감성적인 그림이 그려져있는 손거울이에요.
감성적인 그림이 완전 제 취향저격이었습니다.

손거울인데 손거울로 얼굴을 한번 봐봤어요. 원래 거울을 자주 안보는데 어느새 늙어버린 제 얼굴이 보여서 깜짝 놀랐어요 ㅠㅠ 정말 이제라도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잘보인다는 뜻입니다.

6개의 캘리그라피펜인데요 펜마다 굵기와 크기가 다 다르더라구요. 서로 각양각색인만큼 글씨느낌도 다 다르겠죠! 다양하게 글씨를 쓸 생각에 신이났습니다.

첫패이지입니다. 펜마다 3가지 파트로 나뉘는데요. 단어쓰기, 짧은 문장쓰기, 긴문장쓰기로 되어있어요.
처음 연습할 펜은 사각닙 펜입니다.

사각닙 펜은 이렇게 끝부분이 사각형으로 되어있어요.
그래서 연습을 하는 동안 일반 펜과 많이 달라서 어색하고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딱딱한 닢이라서 세게 힘을 주거나 하면 닙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펜을 잡는 각도를 변화시켜 글씨를 써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쓰기엔 살짝 어려운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쓰면 쓸수록 펜이 단순하더라구요. 얇은 면 굵은 면 딱 두가지 뿐이라 연습을 조금만 하면 컨트롤하기는 정말 쉬운 펜이에요!

처음에는 여러가지 선들을 이렇게 연습했습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삐뚤빼뚤하네요.

이렇게 짧은 단어들을 먼저 연습하는데요. 사각닙 펜으로도 여러가지 글씨체를 쓸 수 있더라고요.

따라써봤는데 역시 사각닙 펜은 처음 연습이 쉽지않았습니다. 그리고 선긋는 연습이 덜 되서 그런지 정확하고 올바르게 선이 그어지지 않더라구요. 아직 갈 길이 멀은 것 같네요. 그래도 정확하게 선이 그어질 때마다 왠지모를 희열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럴때면 참 재밌어요!

짠 이렇게 한장을 다 써봤습니다. 엄청 집중해서 써서 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렸네요. 멀리서 보면 꽤 나름 잘 적은것 같습니다? 하하

그 다음장은 짧은 문장쓰기더라구요.

처음에 쓸때는 내가 잘 쓸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쓰고 나니 나름 잘적은 같네요 ㅎㅎ 따라써서 잘써보이는가 싶어 밑에 여백에다가도 연습을 해봤는데 역시 따라써서 내가 잘 쓰는구나 깨달았네요. 그래도 조금 더 연습하면 실력이 팍팍 늘것 같습니다.

다음장은 긴문장쓰기입니다.
글씨가 너무 예쁘지 않나요?
이렇게만 스스로 쓸 수 잇어도 저는 만족할텐데 말이죠

그리고 이렇게 펜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책에 자세하게 적혀있습니다. 이런 섬세한 가르침이 이 책을 사길 잘했다는 생각을 들게 하네요.

긴문장도 다 썼습니다! 금방 쓸 것 같지만 열과 혼을 다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들어요!
쓰고 나니 뿌듯하고 쓰는 내내 집중했기 때문에 쓰는 내내 재밌었네요. 오늘은 첫날이라 여기까지만 연습하려고 합니다. 사각닙 펜은 확실히 특이한 펜 같아요. 사각으로 된 펜이지만 충분히 예쁜 글씨를 쓸 수 있고 사각닙펜만의 필기체를 알게 되서 너무 좋았습니다. 확실히 매력적인 펜이었어요. 내일은 모나미 수성펜으로 연습해보려구 해요. 우리가 자주 보고 쓰던 흔한 모나미펜인데 저 펜으로 과연 얼마나 매력적인 캘리를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오늘은 연습 끝!